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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컬 마우스
인데나 버티컬 마우스. 약 35,000

 

원래 로지텍 페블 마우스를 사용하다가, 몇 시간 컴퓨터를 하면 손목이 사라질 것 같은 아픔이 느껴져 버티컬 마우스를 찾아보게 되었다.

 

원래 사용하던 로지텍 페블 마우스 화이트. 약 30,000

 

로지텍의 버티컬 마우스인 MX VERTICAL을 살까 고민도 되었지만 100,000원이라는 손 떨리는 가격이 결제를 막았다.

 

그러던 중 찾게 된 것이 인데나의 버티컬 마우스로, 로지텍과 동일한 각도(57º)에 거의 유사한 생김새가 마음에 들었다.

 

화려한 LED를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제닉스의 버티컬 마우스도 유사한 생김새였지만 인데나의 제품보다는 별로라고 느껴졌다. 아이리버의 EQWEAR-EV3도 리스트에 있었지만 손가락이 닿는 부위에 위치한 버튼이 자꾸 눌려 다른 기기로 연결된다는 후기가 많았다.

 

그래서 일단 인데나 마우스를 사 보기로 했다.

 

마우스와 커넥터

 

커넥터가 마우스 안에 들어간 상태로 올 줄 알았는데, 별도로 포장되어 도착해서 조금 신기했다.

 

물론 블루투스로도 연결이 되므로 C타입 연결부밖에 없는 사람들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나는 데스크탑에서 사용할 용도로 구매한 데다 블루투스 동글의

성능이 그다지 좋지 않아 커넥터를 꽂아서 사용했다.

 

설명서. 블루투스 연결 방법 등이 나와 있다.

 

확실히 사이즈 자체가 그렇게 크지 않은 느낌이라 좋았다. 손이 큰 편이라면 아마 제닉스 등을 쓰는 편이 좋을 것 같다.

나는 보통 손 크기 정도(중지부터 손목까지 18cm)인데, 약간 작은 느낌이 있으면서도 적당히 괜찮았다.

 

마우스를 온전히 감싸기보다, 살짝 떨어지게 감싸고 사용하게 되어서 오히려 손목이 편했다. 스크롤 휠의 위치가 약간 애매한 느낌이긴 하다.

 

인데나 버티컬 마우스 후면
마우스 하단부

 

마우스 하단부는 위와 같다. 인증 스티커가 붙은 부분이 배터리를 넣는 곳인데, 옆에 커넥터를 함께 보관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인데나 버티컬 마우스 상단부 상세샷
마우스 상단부

 

마우스 상단부는 위와 같다. 왼쪽 사진에 있는 상단부 LED를 통해 어떤 연결 방식으로 현재 작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하단부 가장 안쪽의 작은 원형 버튼으로 연결된 기기를 변경할 수 있다. 긴 두 개의 버튼은 각각 뒤로 가기, 앞으로 가기 버튼이다.

 

휠 하단부의 버튼을 통해서 DPI 변경이 가능하다.

1600이 기본이고 1000, 2400으로 변경할 수 있다.

 

마우스를 딱 잡았을 때 손에 걸리는 버튼이 없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 의도치 않게 버튼을 누를 일이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가성비가 괜찮아서 고장나더라도 마음이 덜 아플 것 같다. 로지텍은 솔직히 가격적 부분에서 진입장벽이 너무 높다😭

문제가 생긴다면 나중에 이 글 아래에 덧붙이겠지만, 아직까지는 충분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